가습기 구매 가이드 (인기 추천 4)

어떤 가습기를 구매하는 것이 좋을까요? 좋은 가습기의 기준과 선택 방법에 대해서 알아봅니다.

가습기는 과소비 아닌가요? 꼭 필요 합니까?

바깥의 공기가 가열된 실내에 있을 때 습도는 10~20% 만큼 떨어질 수 있습니다. 낮은 습도가 오래 유지되는 경우 감기, 천식, 비염 등의 호흡기 건강에 영향을 줄 수도 있습니다 . 건조함이 유지되기 쉬운 겨울철에는 인공적으로 가습을 해서 올려주어야 합니다.

과도한 습기 역시 곰팡이, 박테리아 및 먼지 진드기의 성장을 촉진시킬 수 있습니다. 그래서 적정 습도의 유지가 필요합니다. 질병관리본부의 정보에 따르면 적정 실내 습도는 40~50% 정도를 유지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그래서 가습기의 필요성을 느끼고 가습기를 구매하고자 많은 가습기를 보면 일반이 이해가 하기에 어려움이 존재합니다. 너무나 많은 가습기가 존재하고, 어떤 기준으로 선택해야 할지 어렵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가습기를 선택할 때 고려해야 할 요소에 대해서 설명해보고자 합니다.

1. 가습기의 종류

가습기는 가습 방식에 따라 초음파식, 가열식, 복합식, 자연기화식(필터형 or 디스크형)으로 나누어집니다. 각 방식의 특징은 다음과 같습니다.

초음파식

물을 초음파 진동에 의해 미세 입자화 시켜 공기 중으로 불어내는 방식입니다.
장점: 전력소비가 적고, 가격이 가장 저렴합니다. 소음 역시도 가장 작게 느껴집니다.
단점: 수조에 증식한 세균이 물 입자를 통해 공기 중으로 방출될 수 있어 꼼꼼한 세척과 관리가 필요합니다.

가열식

가습기에 내장된 가열 장치로 물을 끓여 가습 하는 방식입니다.
장점: 끓인 물을 분사하기에 세균 방출 위험이 적고, 가습 효율이 뛰어납니다.
단점: 전력소비가 비교적 크고, 뜨거운 수증기가 방출되기에 화상 위험이 있습니다.

복합식

초음파식과 가열식을 합친 방식으로 수조의 물을 60~80℃정도로 가열해 방출시킵니다.
장점: 물을 가열한 뒤 방출시키기에 저온성 세균에 한해 방출 위험이 비교적 적습니다.
단점: 60~80℃ 정도의 저온 가열이므로 완벽한 살균 효과를 기대하기엔 어렵습니다.

자연기화식

제품 내부 디스크 필터(디스크형)의 회전 혹은 섬유 필터(필터형)에 물을 적신 뒤 바람을 불어 자연 증발하는 수증기를 분사하는 방식입니다(ex: 방에 젖은 수건을 널고, 선풍기를 작동).
장점: 물 분자 자체를 증발시키는 구조로 세균에 대한 우려는 낮습니다.
단점: 가격이 비교적 비싸고, 필터를 교체하거나(추가 비용 발생), 디스크를 완전 분해해서 주기적으로 청소해야 합니다.

2. 가습기 체크 포인트

위생/안전을 고려한 제품을 선택하세요.

가습 방식에 따라서 위생/안전과 관련된 장단점이 존재합니다. 꿀리뷰는 세균 발생 가능성이 비교적 적은 가습 방식에 점수를 더 부여합니다. 이와 함께 물 부족시 전원 차단을 자동으로 하여 고장 및 사고의 가능성을 줄여주는 기능이 제공되는 제품인지도 함께 체크해보세요.

세척 편의도 중요합니다.

가습기의 가장 중요한 부분은 주기적으로 세척하고 관리하는 부분입니다. 하지만 세척이 불편한 제품일수록 권장 주기에 맞춰 세척을 하지 않거나, 불편해서 사용하기 꺼려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권장 세척 빈도는 수조의 세균이 쉽게 방출될 수 있는 초음파식의 경우 매일 세척을 권장하고, 기화식 가습기의 경우에는 1~2주에 1회 정도면 가능해 비교적 관리가 용이합니다.(물 교체와 간단한 수조 헹굼은 가습 방식과 상관없이 매일 하는 것을 추천)

하지만 디스크형 기화식 가습기의 경우 월 1회 정도는 디스크를 완전 분해해서 세척해야 하는데 이 작업이 생각보다 오래 걸리는(30분 정도) 부분은 고려가 필요합니다. 수조 개방된 구조의 제품으로 청소 솔이 없이도 편하게 세척할 수 있거나 모든 부품이 분리가 되어서 꼼꼼히 세척할 수 있는 제품을 추천합니다.